[레이덱스 뷰티학개론] 파운데이션 제형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크림? 파우더? 리퀴드? 매트? 스틱?

단어들을 듣고 딱 떠오르는 제품이 있으신가요? 메이크업의 기본 중의 기본인 바로 파운데이션의 제형들을 일컫는 말인데요. 많아도 너무 많은 파운데이션 종류. 때문에 무엇을 써야 할지 늘 고민이셨다면 레이덱스가 기본제형부터 유니크한 제형까지, 피부타입별 취향별 골라 쓰는 파운데이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리퀴드형 파운데이션

 

가장 일반적인 제형의 파운데이션입니다. 손등에 펌핑하면 물처럼 주르륵 흘러내리는 데요. 색조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가장 많이 출시가 되고 있고, 특별한 테크닉이 없어도 스펀지 또는 브러쉬를 이용해 얼굴에 발라주면 되기 때문에 접근하기 쉬운 타입입니다.

크게 촉촉한 타입과 매트한 타입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촉촉한 파운데이션은 바르고 난 후 피부에 윤광을 더해주어 건성이 바르기 좋으며, 매트한 타입은 바르고 난 뒤 파우더 처리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보송하게 마무리 되어 파워지성에게 추천하곤 합니다.

 

촉촉한 타입은 피부에 유분감을 더해주는 만큼 지속력이 짧은 것이 단점이고, 파우더 함량이 높은 매트한 타입은 커버력이 좋고 지속력은 긴 대신 건조함을 느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두 제형의 단점을 보완해 속은 촉촉하게 겉은 매트하게 마무리해주는 중간 제형의 파운데이션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여러번 레이어드하거나 컨실러와 함께 사용하기 좋고, 다른 제형들에 비해 색상이 다양해 자신의 피부톤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파우더형 파운데이션

 

파우더는 마무리 단계에서 바르는 거라고만 생각하셨겠지만 파우더도 파운데이션이 될 수 있습니다. 압축된 형태로 가루 흩날림 없이 균일하게 도포되는 파우더 타입의 파운데이션은 피부를 블러 처리한 것 처럼 보송하고 매끈해 보이도록 연출해 줍니다. 물론 마지막 단계에서 파우더는 생략해도 됩니다. 평소 메이크업을 했을 때 번들번들한 느낌이 싫은 사람들에게 파우더형 파운데이션을 추천하는데요.

피지분비가 많은 여름철에도 무너짐 걱정을 덜 할 수 있는 제형이 바로 파우더 파운데이션입니다.

 

파우더 안에 보습 성분을 함유해 쉽게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어 극건성이 아니라면 파우더 파운데이션에 도전해 볼 만 합니다. 여러번 덧바르는 것보다 가볍게 터치해 보송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데요. 생각보다 커버력과 밀착력이 높아 놀라실 수 있습니다. 다만 겨울처럼 건조한 날씨에 사용한다면 속건조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고체형 파운데이션

 

단단한 제형의 파운데이션입니다. 파우더 파운데이션보다는 촉촉하고 피부 컨디션에 따라서는 약간의 건조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립스틱처럼 바를 때마다 돌려서 사용하는 스틱형과 쿠션용기에 담긴 제품들이 있는데요. 쿠션형 고체 파운데이션 제품 중에는 에센스가 함유되어 피부에 촉촉함과 윤기를 부여하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퍼프나 브러쉬를 이용해 바를 수 있는데, 피부 위에 너무 많은 양을 올리면 밀릴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스킬이 필요합니다.

 

스틱 파운데이션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휴대성과 커버력인데요. 가끔 파우치 안에서 흘러내린 파운데이션 때문에 분노했던 경험이 있으시다면 스틱파운데이션이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파운데이션을 손등에 덜 필요 없이 직접 피부에 쓱쓱 발라주기만 하면 되니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형입니다. 

 

 

크림형 파운데이션

이름처럼 유분과 수분이 넘칠 것 같지 않으신가요? 리퀴드 제형과 다르게 흘러내리지 않고 수분크림처럼 크리미한 텍스쳐가 특징입니다. 크림 파운데이션의 장점은 밀착력과 발림성이 높다는 것인데요. 유분감이 높은 만큼 커버력은 떨어지지만 건성 피부 또는 가을, 겨울 속건조를 느끼는 수부지 피부에 좋은 파운데이션입니다.

 

이렇게 쫀쫀한 제형들은 잡티커버보다 모공커버력이 뛰어나 피부를 깐달걀처럼 매끈하게 만들어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분감이 높아 메이크업 마지막 단계에서 파우더 처리하는 것을 추천 합니다. 기초 공사를 너무 무겁게 한다면 들뜸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오랜 지속력을 원한다면 기초는 가볍게 해주세요.

 

 

스프레이형 파운데이션

 

스프레이형? 이라고 하니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미스트처럼 얼굴에 분사하여 사용하는 파운데이션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되지 않았지만, 해외 브랜드에서는 이미 적지 않게 출시된 스프레이 형 파운데이션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얼굴에 직접 도포해도 되고, 손등 또는 스펀지에 뿌려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분사 형식이라 얼굴에 뿌리면서 쿨링감과 촉촉함을 느낄 수 있지만 도포 도중 머리나 옷에 묻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한 후 분사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너무 많은 양이 한번에 도포될 수 있기 때문에 양 조절도 쉽지 않고, 뿌린 후 스펀지로 다시 고르게 펴 발라야 하기 때문에 이중으로 손이 가는 제형이기도 하죠. 하지만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한번쯤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