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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Life

[레이덱스 뷰티학개론] 색조 제형 알아보기 2탄 섀도우&블러셔

메이크업을 할 때는 바탕이 되는 피부표현도 중요하지만 그날의 룩과 어울리도록 색 조합이 이루어져야 진짜 메이크업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죠. 섀도우는 내가 원하는 메이크업 컨셉을 가장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색조 제품입니다. 

고렴이부터 저렴이까지 다양한 텍스쳐와 색이 있어 어떤 제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체 메이크업의 느낌이 달라지곤 하는데요. 레이덱스가 다양한 섀도우 제형과 블러셔들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케이크 타입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흔하게 만나볼 수 있는 제형입니다. 만져보면 실키하고 부드러우며 가루날림이 있습니다. 압축된 파우더 형태로 브러쉬 또는 손가락을 이용해서도 바를 수 있습니다. 펄입자가 고운 쉬머, 펄입자가 가장 큰 글리터, 펄입자가 없는 매트 타입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단색의 매트 타입형태가 주를 이루며, 발색이 선명하고, 그라데이션 하기 좋습니다. 가볍고 데일리하면서 튀지 않는 메이크업 룩을 연출할 때 자주 손이 가는 아이템입니다. 

 

섀도우의 색 중에서도 음영을 주는 색들은 매일 활용하기 좋기 때문에 한 두가지 색을 구입해 놓으면 좋습니다. 자신의 피부톤보다 살짝 어두운 베이지 컬러와 쉬머한 펄이 가미된 차분한 피치 컬러, 붉은기가 살짝 도는 브라운 컬러 등은 가을, 겨울 데일리 룩에 어울리는 음영 컬러들입니다.

 

 

크림 섀도우

케이크 타입보다 유수분감이 느껴지는 형태의 섀도우입니다. 텍스처를 만져보면 말랑하고 포근포근해 쿠션같은 느낌을 줍니다. 펜슬이나 단지형태의 케이스에 담긴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쉬머하고 글리터한 타입이 많습니다. 쉬머 타입은 데일리 룩에도, 화사해 보이고 싶은 룩에도 모두 어울립니다. 글리터는 펄 입자가 크기 때문에 아이메이크업을 강조하고 싶거나 평소보다 화려한 메이크업에 어울리는데요.

 

케이크 타입보다 밀착력도 좋고 발림성은 부드럽지만 덧바르면 뭉치거나 번지기 쉬워 크리즈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너무 부드럽고 힘이 없는 브러쉬보다는 단단한 브러쉬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미지 출처:루씨 영상 캡쳐

리퀴드 & 파우더 타입

액상형태로 발색이 가장 좋습니다. 밀착력이 높으면서 가루날림은 적고 빠른 픽싱력이 장점입니다. 마르고 나면 번짐 걱정도 덜 하지만 음영색상보다 쉬머한 펄타입이 많아 평소 글로시한 메이크업을 즐기지 않는다면 색상 선택의 폭이 좁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파우더 타입은 피그먼트라고도 불리며, 섀도우를 사용한 후 위에 펄감을 더하기 위해 사용하는데요. 밀착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화려한 메이크업에는 잘 어울립니다. 파우더 타입 역시 펄이 미세한 쉬머타입과 굵은 입자의 글리터 타입으로 나눌 수 있는데, 펄이 함유된 섀도우 제품들은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평소보다 꼼꼼하게 클렌징을 해야합니다.  

 

블러셔

 

 

파우더 타입

 

가장 기본적인 제형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색감과 적당한 발색으로 브러쉬를 사용해 광대부근을 둥글리듯 바르면 되는데요. 가루날림이 있고, 피부가 건성이라면 들뜨거나 건조해 보일 수 있습니다. 발색 조절이 쉬워 초보자들이 접근하기 편한 타입입니다. 한번에 발색하려 하지 말고 브러쉬에 묻힌 파우더를 덜어내 소량으로만 여러번 덧바르듯 해야 자연스럽게 발색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개코의 오픈스튜디오 영상 캡쳐

베이크드 타입

파우더보다 단단한 제형의 블러셔입니다. 이름처럼 구운 타입이기 때문에 은은한 발색을 유도합니다. 입자가 얇고 고우며 쉬머한 펄이 가미된 타입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베이크드 타입용 브러쉬를 사용하거나 퍼프를 이용해 바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파우더 타입보다 잘 깨지지 않고 오래 쓸 수 있습니다. 밀착력과 지속력 역시 좋은 편입니다.

 

이미지 출처 : sydneytoyou 영상 캡쳐

 

크림 타입

촉촉한 타입의 블러셔입니다. 텍스쳐는 살짝 끈적이는 제형으로 건조한 피부에 적합하며 바를때는 뭉치거나 밀리지 않게 고르게 펴 바르는 스킬이 필요합니다. 스펀지 또는 손을 이용해 바를 수 있는데요. 원래 발그레한 피부처럼 자연스러운 발색과 우수한 밀착력이 장점인 제형입니다. 하지만 제형의 특성상 쉽게 뭉개지고 모공끼임과 낮은 지속력을 단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크림타입의 블러셔를 단단한 제형으로 만든 스틱형은 조금 더 매트하게 발리지만 휴대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쩡유 영상 캡쳐

 

틴트 타입

흡사 네일 폴리쉬 같은 어플리케이터가 특징인 액상형 타입으로 발색과 밀착력이 가장 뛰어납니다. 본연의 혈색처럼 자연스럽게 발색되면서 지속력도 뛰어납니다. 바를때는 크림 타입과 마찬가지로 손이나 스펀지를 이용하면 되는데 착색이 빨라 직접 피부에 얹었을 때는 빠르게 블렌딩해줘야 합니다.

블렌딩할 때는 문지르지 말고 톡톡 두들겨야 하는데요. 한번 착색이 된 후에는 수정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파우더 타입에 비해 건조하지 않고 립과 함께 쓸 수 있는 멀티형 타입이 많이 나오고 있어 활용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