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덱스 등 코스메틱 수출 우수기업들이 대통령상 등을 수상했다
화장품 기업과 종사자들이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확대 및 신시장 개척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무역협회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지난 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화장품 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체 수출증가율(6%)을 크게 웃도는 화장품 수출 증가율 33%를 언급하며 유망소비재라고 추켜세울 만큼 화장품 기업의 수출 기여도는 높았다.
본지가 무역 유공자 및 수출의 탑 수상 명단을 분석한 결과 화장품 관련 기업 임직원 50여명이 수출 유공자 포상을 받았고, 100개 이상의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유공자로는 미원스페셜티케미칼 김형웅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태극제약 이창구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한국바스프 김병연 부문장이 철탑산업훈장을, 콜마비앤에이치 정화영 대표와 실리콘투 김성운 대표는 산업포장을 받았다.
김형웅 회장은 글로벌 시장 상황을 파악해 해외 법인 및 생산처 설립을 추진해 신시장 개척, 개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매출 증대와 수출 신장에 기여했다.
이창구 대표는 연고제를 비롯한 일반의약품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해 올해 수출실적 1000만불을 달성했고 정화영 대표는 끊임없는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통해 제품화하고 적극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통해 올해 수출실적 5000만불 이상을 달성했다.
김성운 대표는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K-뷰티 트렌드 및 문화, 국내 신규업체를 소개하며 한국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으로 판매 수출 국가를 다변화해 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모임 노범석 대표와 한국바스프 이상석 팀장이, 국무총리 표창에는 종우실업 이정기 대표, 라인메쎄 박정미 대표, 엠뷰티코스메틱 맹현숙 대표, 알파팜앤인베스트먼트 이병엽 대표 등이 선정됐다.
산업부장관 표창에는 에스앤피코스메틱 김한상 대표, 코리아나화장품 장선미 과장, 연우 차기영 이사, 에이팜 허경 대표,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정민경 대표, 승은유통 최민 이사, 아미코스메틱 이경록 대표, 팸텍코스메틱 리랜지 대표, 이엔에스코리아 한양순 이사, 엔에프씨 유우영 대표, 셀아이콘랩 최원석 이사, 이경화학 이기영 대표, 엑티브온 이승훈 상무, 차모스코스메틱 윤찬모 대표 등이 포함됐다.
수출의탑 수상에서도 화장품 기업들은 높은 실적으로 상위권에 포진했다. 1억불탑 이상의 기업도 7개에 달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노고와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바스프가 10억불탑, 아모레퍼시픽이 4억불탑을 수상한 가운데 미원스페셜티케미칼이 2억불탑, 연우, 애경산업, 엘앤피코스메틱, 메디톡스는 1억불탑을 수상했다.
애터미는 7천만불탑, 콜마비앤에이치, 바스프컬러스앤이펙츠코리아, 뉴트리바이오텍, 에스생명공학, 해브앤비는 5천만불탑을, 에이블씨엔씨, 일약약품, 씨앤텍, 엠앤에스, 펌텍코리아는 3천만불탑을 수상했다.
또 엔프라니, 메이사인터내셔널, 아미코스메틱, 에프앤코, 씨큐브는 2천만불탑을, 태극제약, 엠뷰티코스메틱, 더마펌, 브이티코스메틱, 오앤영인터내셔날, 종우실업, 엠도글로벌은 1천만불탑을 수상했다.
5백만불탑에는 암파팜앤인베스트먼트, 랩, 레이덱스, 뷰티코스, 스킨이데아, 엘프뷰티, 이시스코스메틱, 퓨어리, 스킨79가, 3백만불탑에는 엑티브온, 이엔에스코리아, 레인보우뷰티, 미스킨, 뷰티팩토리, 뷰티화장품, 비앤에이치코스메틱, 리봄화장품, 메디컬랩, 코리아나바이오, 팸텍코스메틱 등이 선정됐다.
1백만불탑에도 에스앤피코스메틱, 대봉엘에스, 르에쓰, 뷰렌코리아, 새한화장품, 알리뷰티, 엘앤씨바이오, 오브이코스, 코씨드바이오팜, 퓨렌스킨, 유씨엘, 씨아이지뷰티, 차모스코스메틱, 이경화학, 동방미인지국, 셀아이콘랩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메이사인터내셔널은 사드 사태로 인한 소비 심리 저하에도 불구하고 바이어와의 신뢰와 품질, 신속한 고객 대응을 바탕으로 설립 2년 만에 전년 대비 1000% 이상 증가한 2천만불 수출의 탑을 달성하며 단상 수상자로도 포함됐다.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는 “작년 2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진 올해 수상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수출 1조 불, 무역 2조 불 시대'를 앞당기는 데 화장품 기업들이 한몫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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