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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덱스가 뽑은 2019년 상반기 화장품 트렌드 -1- (소비,개발 편)

지금 어떤 화장품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레이덱스가 뽑은 2019년 상반기 화장품 트렌드 -1-
-소비, 개발 편-

 


어느덧 2019년의 반이나 지나왔습니다. 상반기 동안 여러분들은 주로 어떤 화장품을 사용하셨는지 궁금한데요. 친환경 제품? 기능성 제품? 유기농 성분 제품? 계절마다 시간마다 용도별로 다르게 사용하는 화장품. 국내 상품기획 전문가들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화장품과 관련된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중심 키워드를 뽑아봤는데요. 올해 여러분들은 어떤 화장품을 구매하셨는지, 그리고 개발은 어떤 성분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는지, 레이덱스가 뽑은 상반기 화장품 트렌드들, 지금부터 한번 알아볼까요?


먼저 ‘소비’ 분야입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키워드를 중심으로 화장품을 구매하셨는지, 한번 찾아봤는데요.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키워드는 바로 ‘에코(eco)’ 였습니다. ‘에코’ 하니 벌써 몇몇 대표 브랜드들이 머릿속에 떠오르시죠? 갈수록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면서 ‘길트 프리 Guilt Free’에 맞춘 소비 트렌드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화장품의 성분은 물론, 용기와 포장지가 친환경 지류인지, 동물 성분 및 인공색소는 사용하지 않았는지, 피부와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가치 있는 소비, ‘에코’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제 가격 대비 성능만 추구하는 ‘가성비’는 진부하다! 가격과 품질도 착하면서 심리적인 만족을 얻는 ‘가심비’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브랜드만 보거나, 용도에 맞는 화장품을 구매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데요. 천연성분은 얼마나 함유됐는지, 동물실험은 했는지, 해당 브랜드가 사회공헌 활동은 얼만큼 하고 있는지 따져보죠. 내가 이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얼만큼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지, 소비자들의 구매욕은 이제 가심비에 의해 달라지고 있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소확행’ 구매가 뽑혔는데요. 우선은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들과 더욱 다양한 생활밀착형 드럭스토어들이 생겨나면서 아이템 구매폭이 굉장히 넓어졌다는 점을 꼽을 수 있죠.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저렴한 미투제품들도 늘어나고, 달마다 진행되는 할인 행사 덕분에 코덕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를 수 밖에 없습니다. 쇼핑하면서 립스틱 하나만 득템해도 하루 종일 기분 좋잖아요. 이런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뷰티템 소비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와 비슷한 비율로 ‘모바일’ 소비가 4위에 뽑혔는데요.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상품정보와 성분, 리뷰, 결제까지 한번에 다 할 수 있게 됐잖아요. 아무래도 버스나 전철을 타고 이동하면서 궁금한 아이템을 즉각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요인인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트레이드업(가치 지향) 소비, 큐레이션(맞춤 추천)을 통한 소비, 워라벨 중심 소비, 사용 중시, 가격 중시, 몰링 소비 등의 다양한 소비 키워드들이 있었습니다. 


두번째로는 ‘상품 개발’ 분야를 알아보았는데요. 개발자들은 어떤 키워드를 중심으로 화장품 개발에 신경 쓰고 있었을까요?


1위는 소비 키워드에 맞춘 ‘안티폴루션’이 차지했습니다. 이런 결과의 주범은 역시 ‘미세먼지’ 인데요. 몇 년 전만해도 봄철에만 신경 썼던 미세먼지가 사계절 내내 신경 써야 할 골칫덩이가 됐죠. 더불어 각종 유해물질 덕분에 없던 피부고민까지 생기기도 했습니다.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기초제품과 선크림, 미스트를 비롯해 피부에 앉은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팩과 클렌징 제품 등 같은 화장품이라도 ‘안티폴루션’이라는 문구가 써있으면 먼저 눈길이 가죠. 그만큼 공기가 나빠진 건 너무 슬프지만 피부건강을 지키기 위해 개발진들은 계속 노력 중입니다. 


2위를 차지한 키워드는 바로 ‘메디컬’ 입니다. 몇 년 전부터 ‘더마코스메틱’이 유행하고 있죠. 흔히 약국화장품으로도 통용되는데, 원래는 의료용 화장품을 일컫는 말이었다죠? 여러가지 원인으로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키고자 많은 분들이 지속적으로 찾고 있는 듯 합니다. 앞으로도 더마코스메틱의 인기는 식지 않을 것 같습니다. 

 


3위는 ‘뷰티 디바이스’ 입니다. 대유행템 LED 마스크부터 제모기, 필링기, 전동 메이크업툴까지 홈에스테틱을 위한 화장품+기기 결합 아이템 개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뷰티 디바이스는 화장품만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기기로 보조하면서 집에서 꾸준히 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200만 원을 호가하는 기기라도 렌탈을 통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밖에 성분을 최소화하는 미니멀 제품, 가심비 제품, 유기농 제품, 뷰티푸드 제품, 신기술 융합, 올인원 제품, IT 결합 제품 등의 키워드들이 개발 분야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