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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Life

2019년 핫했던 뷰티 이슈들 -2-

시카의 바람

 

올해 가장 유행했던 스킨케어는 어떤 화장품들이었을까요? 아마도 화장대 위에 하나씩 가지고 계실 것 같은데요.

바로 더마코스메틱입니다. 미세먼지와 같은 각종 유해물질을 차단하고, 손상된 피부를 관리하는 더마제품들의 인기는 몇 년전부터 지속되어 왔는데요. 특히 올해는 일반 브랜드들을 비롯해 제약회사와 의사들이 주도하는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그 규모가 더욱 커졌다고 합니다. B&H샵에서는 더욱 다양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병풀추출물과 같은 성분들은 항염, 항균, 재생 효과를 주어 유해 환경에 손상된 피부를 관리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는 이제 필수 화장품이 되었는데요. 마이크로바이옴 케어를 돋는 성분들 역시 이런 코스메슈티컬의 영향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도 시카의 바람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 시대

 

화장품 업계에서는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계속 고심 중입니다.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안전한 원료 사용에 재생지 포장제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의 가심비를 만족시키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데요.

 

 

소비자들 역시 환경보호를 철학으로 삼는 브랜드들에 대한 선호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화장품 끝까지 다쓰기와 공병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피부와 환경을 함께 보호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심리가 이러한 필환경 시대를 만들게 된 것 같은데요.

환경을 생각한다면 내 피부에도 안전한 성분을 사용할 것이라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이치일지도 모르겠네요.

 

 

인디브랜드 및 세포마켓의 활성화

독립적이고 자주적이면서 명확한 브랜드성이 특징인 인디브랜드들이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인디 브랜드들의 전략이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인데요. 아무래도 늘 새로운 것을 찾고 자기만족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인디브랜드의 매니아적인 특성이 통한 듯 싶습니다. 

 

 

출처 : @sumigeem 인스타그램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개개인이 제품 판매자가 되는 세포마켓 역시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활동할 수 있는 주 무대가 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되고 있습니다.

SNS을 통해 자신을 일상을 공유하며 상품을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소비자로 하여금 광고에 대한 거부감은 없애고 자신의 브랜드성은 각인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세포마켓은 뷰티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출처 : 세포라 

 

세포라의 역습

 

해외여행의 필수 코스, 코덕들의 성지, 뷰티 편집숍의 원조, 세포라. 올해 가을 드디어 세포라 코리아 1호점이 오픈하면서 코덕들을 마음을 두근두근 거리게 만들었는데요. 세포라 한국상륙을 기다렸던 소비자들은 오픈 당일 500m나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엄청난 인기를 입증했는데요.

 

 

세포라는 34개국 2,600여 개의 매장을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화장품 편집숍으로 해외의 쟁쟁한 브랜드들은 물론 면세점이나 온라인에서만 구매 가능했던 브랜드들까지 무려 40여개의 독점 브랜드들을 한눈에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인기인 듯 합니다. 1호점 이후 서울의 명동과 신촌에도 각각 2호점과 3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도 그 인기는 지속 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