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19년에는 소재와 내용면에서 훨씬 다양해지고 신선한 드라마들이 안방 극장을 찾아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여배우들의 메이크업은 분위기와 패션, 상황에 따라 바뀌면서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는데요. 한번쯤 따라하고 싶은 올해 화제가 됐던 드라마의 여주인공들은 어떤 메이크업으로 주목을 받았는지 레이덱스가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차현 메이크업’
포털사이트 회사에서 근무하는 여자들의 일과 사랑을 다룬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는 IT 업계라는 흔치 않은 소재를 가지고 직장에서 겪는 일화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안겼던 드라마였는데요. 여기에 연상연하 커플의 로맨스까지~! 주인공 배타미 역을 맡은 임수정 배우도 화제였지만 같은 회사의 라이벌이면서 동료로써 티키타카 하는 모습으로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던 이다희 배우의 '차현' 캐릭터는 차가우면서 걸크러쉬 뽐내는 메이크업으로 화제였죠.
이번 2019 SS컬렉션에서도 가장 많이 등장했던 것이 바로 블랙 아이라이너 인데요. 이런 면에서 차현의 메이크업은 가장 트렌디한 메이크업 이기도 했습니다. 검블유 속 차현의 아이메이크업은 도도해 보이지만 출근 메이크업으로 충분히 활용 가능한 메이크업이었는데요.
브라운톤의 섀도우로 음영을 주고 블랙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점막을 꼼꼼하게 채워 끝라인은 얇게 빼준 후 짙은 섀도우를 사용해 쌍커풀 라인에 깊이감을 더하고 언더는 블랜딩으로 삼각존을 채워 마무리를 해주어 부담스럽지 않은 아이를 완성했습니다. 캐릭터의 특성상 포멀한 오피스룩을 입을 때가 많은 데 옅은 코랄 또는 레드 립으로 포인트를 주어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춘 이다희의 메이크업을 1순위로 뽑아봤습니다.
동백꽃 필 무렵 ‘동백 메이크업’
다음은 지난 가을 화제 속에서 종영한 드라마 ‘동백꽃 필무렵’의 공효진 메이크업입니다. 순수하지만 강한 미혼모 동백 역할을 맡은 공효진 배우는 나오는 작품마다 흥행하는 로코의 퀸이기도 하죠. 순박하고 고집스럽지만 동백에 대한 순애보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강하늘 배우와의 케미로 스카이 캐슬과 함께 올해 드라마 시청률 공동1위를 장식하기도 했는데요.
공효진 배우는 메이크업에 따라 러블리하거나, 순수하거나, 시크하기도 한 천의 얼굴의 배우기도 하죠. 공블리로 불릴만큼 러블리 메이크업의 대명사 였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클린 메이크업을 선보여 캐릭터에 더욱 어울리는 룩을 완성했는데요.
전체적으로 컬러감을 없애고 볼과 입술에 혈색만 더해주는 정도로 메이크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런 클린 메이크업은 동백이 선보였던 내추럴한 패션과도 잘 어울리는 데요. 깨끗하고 러블리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글로시한 타입의 제품들은 피해서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호텔 델루나 ‘장만월 메이크업’
이 세상 고혹미가 아니다. 다음은 화려함과 레트로의 완벽한 조합을 선보였던 ‘호텔 델루나’의 아이유 메이크업입니다. 아이유는 기존의 출연작들에서 보여줬던 발랄&보이쉬한 이미지를 벗고 호텔 델루나를 통해 럭셔리함과 고혹미를 동시에 드러냈습니다. 호텔 델루나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는 만큼 메이크업 역시 분위기에 맞게 화려하면서 몽환적인 메이크업을 선보였는데요. 여기에 매회 화제가 됐을 만큼 블링블링과 옷과 악세사리를 매칭시키면서 더욱 장만월 캐릭터의 매력을 뽐냈습니다.
장만월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바로 글로시함. 답답하거나 두꺼운 베이스를 배제하고 맑은 우윳빛 광채 베이스를 만들고 입술에 포인트를 주어 촉촉해 보이면서도 화사하고 생기 넘치는 메이크업을 완성했습니다.
이처럼 촉촉하고 화사한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미세펄이 가미된 수분 베이스를 활용하면 좋은데요. 아이라인을 강조하기 보다는 레드 브라운의 섀도우로 포인트를 주어 장만월 캐릭터의 시그니처인 레드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합니다.
사랑의 불시착 ‘윤세리’
마지막은 북한군 대위와 남한의 재벌 아가씨의 로맨스라는 독특한 소재로 첫 방 이후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손예진 메이크업입니다. 손예진 배우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재벌가 막내딸이면서 패션 브랜드 CEO의 역할을 맡았는데요. 현빈 배우와의 호흡은 물론 드라마에서 선보일 자신감 넘치고도 당당한 분위기의 패션과 메이크업이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윤세리의 캐릭터는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인데요. 청순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손예진 배우는 이번 작품에서 재벌 CEO 다운 카리스마 넘치는 메이크업과 현빈과의 장면에서는 청순한 메이크업으로 상황에 따라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일과 사랑앞에서 당차고도 믿음직한 이미지를 위해 포인트 메이크업 보다 핑크를 중심으로 톤온톤 메이크업을 선보였습니다. 섀도우와 립을 맞춰 전체적으로 클린하면서 차분한 느낌을 주는데요. 이런 메이크업에서는 눈썹을 브러쉬로 정리해 픽서로 고정하고, 색이 있는 브로우 마스카라는 생략해 보다 깔끔하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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